[인하대] 후문 연꽃마을 솔잎주 감자전
안녕하세요.
제가 인하대 후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술집 연꽃마을입니다.
요즘에는 주말에도 가끔.. 웨이팅이 있어요. 거의 기다린적은 없긴 해요!
주막에서 친근하게 한 잔 하는 느낌이에요.
비오는 날에 더더 생각나는 연꽃마을입니다.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은근 운치있죠?
음악소리 없이 사람들 떠드는 소리만이 가득해요.
벽에는 귀여운 낙서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감자전 뿐만 아니라 각종 모듬전, 파전 등을 팔고 있습니다.
연꽃마을 나름 오픈키친이네요 ㅎㅎ
이제는 정감가는 사장님..
연꽃마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솔잎주!!
솔잎주는 말 그대로 솔 향이 나면서 은근 달달한 술 이에요.
계속 이거 특대 시켜 먹는데... 따라도 따라도 계속 나오는 마법의 도자기인줄..!
그냥 술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도수가 낮거나 약하지 않고 은근 도수 있어요. 알쓰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 부침요리랑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그리고 기본찬으로 나오는 두부는 담백하고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기본안주라 먹어도 무한리필이 된답니다.
두부부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요.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취향에 따라 김치, 간장이랑 드셔도 좋아요.
감자전!
크게 부친게 아니라 하나하나 부친거라 더 맛있어요.
끝은 정말 바삭하고 안에는 쫀득해요.
감자전만 있으면 솔잎주 정말 술술입니다..
결국에서 넷이 솔잎주 특대 3개 먹었어요..ㅋㅋㅋ 그냥 첨부터 제일 큰거 먹을걸;;
그냥 먹어도 감자의 짭짤한 맛 덕분에 맛있어요. 하지만! 연꽃마을에서는 설탕을 찍어 먹으라고 주십니다.
단짠단짠의 조화..
처음에는 엥 감자전에 설탕? 이랬는데 이게 정말 마약인 것 같아요ㅠㅠ
설탕에 콕 찍어 냠냠
ㅠㅠㅠ후문에서 제일 맛있어요..
솔잎주하고 감자전 못먹어서 금단현상 올뻔했어요 정말 ㅠㅠ
항상 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집이에요.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먹어도 좋아서 분위기도 굿!
인하대 후문에서 색다른 술집을 찾으신다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연꽃마을 추천드려요.
위치는 고민사거리에서 썬더치킨쪽으로 가시다가 오른쪽 으로 가시거나
인하안경에서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골목에서 바로 왼쪽으로 꺾으시고 2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