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라쿠텐치 모츠나베 + 뜻밖의 BAKE 치즈타르트
안녕하세요.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 음식, 모츠나베를 소개해드립니다.
모츠나베는 후쿠오카식 곱창전골 요리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가게에 따라 맑은 국물, 탁한 국물, 짬뽕면 등등 사리를 추가해서 각각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실 곱창전골..? 이라고 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먹고 아 정말 또먹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음식입니다.
모츠나베 집을 찾으러 걸어가던중.. 발견한 텐진역 BAKE 치즈타르트!
정말 냄새와 비주얼에 이끌려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치즈타르트 맛도 꿀맛.. 하나 드시면서 가세요 꼭 추천이요!
개당 200엔입니다.
제가 방문한 모츠나베집은 라쿠텐치 모츠나베였어요.
/라쿠텐치 모츠나베
1 Chome-10-14 Tenjin, Chuo,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0-0001 일본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1丁目10-14
만족 코스로 먹었습니다.
모츠나베 1.5인분과 두부, 짬뽕면이 있는 코스에요!
가격은 1인당 1,990엔 이었습니다.
모츠나베를 기다리면서 생맥주 한 잔!
제가 일본에서 먹은 최고의 생맥주였어요.
제가 수 많은 모츠나베 집 중에서도 라쿠텐치 모츠나베를 온 이유는 이 부추 양 때문이에요.
부추를 정말 많이 쌓아주시고 심지어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안에는 양배추와 같은 야채도 많았고
실제 손님도 관광객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았던 현지 식당이었어요.
옆에는 두부, 김치, 간장에.. 절인 내장..?? 무슨 반찬이었는데 조금 불호였어요ㅠㅠ
두부는 끓을 때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 많던 부추가 숨이 다 죽었어요.
먹을 때마다 양배추와 부추에서 채즙이 나와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맛이 정말... 약간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곱창이 너무 느끼할 것 같은데 양배추와 부추에서 깔끔한 국물맛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곱창도 그렇게 질기지 않았어요.
국물이 맑아서 다른 모츠나베집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무지게 짬뽕면 추가..!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국물을 먹으면서 밥이 계속 생각났다는 점이에요...
밥은 안 파시더라고요ㅠㅠ 흑흑
아 그리고 끓이면 끓일수록 엄청 짜져요.. 불 조절이 생명입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계산을 하시면 껌을 주십니다.
껌 하나씩 씹으면서 소화시키러 가는 다음 코스 소개해드릴게요.
후쿠오카의 명물 나카타 야시장입니다.
나카타 야시장
이동
구글맵에서 ‘나카스 야타이’ 로 위치 잡고 이동하면 됩니다.
- 강변을 따라 쭉 걸으면서 산책할 수 있어요.
일본 사람들의 생활이 녹아있는 포장마차 거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단 메뉴가 모두 일본어와 한자이며 가격이 비싸다는 점.. 구경만 하다 왔답니다ㅠㅠ
나카스 강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치란 본점과 돈키호테 등의 드럭스토어가 쫙 있습니다.
나카스 야시장 바로 앞에 있는 이치란 본점!
아무리 배불러도 1일 1이치란을 빼먹을 수는 없었어요.
강 바람을 맞으면서 산책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쿠오카에 사는 분들은 매일 행복하실 것 같아요ㅠㅠ
다음은 드럭스토어 쇼핑과 하카타 캐널시티 관광으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