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본여행

[후쿠오카] 라쿠텐치 모츠나베 + 뜻밖의 BAKE 치즈타르트

붕붕맘910 2017. 11.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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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 음식, 모츠나베를 소개해드립니다.


모츠나베는 후쿠오카식 곱창전골 요리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가게에 따라 맑은 국물, 탁한 국물, 짬뽕면 등등 사리를 추가해서 각각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실 곱창전골..? 이라고 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먹고 아 정말 또먹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음식입니다.


모츠나베 집을 찾으러 걸어가던중.. 발견한 텐진역 BAKE 치즈타르트!

정말 냄새와 비주얼에 이끌려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치즈타르트 맛도 꿀맛.. 하나 드시면서 가세요 꼭 추천이요!



개당 200엔입니다.


제가 방문한 모츠나베집은 라쿠텐치 모츠나베였어요.


/라쿠텐치 모츠나베

1 Chome-10-14 Tenjin, Chuo,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0-0001 일본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1丁目10-14

만족 코스로 먹었습니다.

모츠나베 1.5인분과 두부, 짬뽕면이 있는 코스에요!

가격은 1인당 1,990엔 이었습니다.



모츠나베를 기다리면서 생맥주 한 잔!

제가 일본에서 먹은 최고의 생맥주였어요.



제가 수 많은 모츠나베 집 중에서도 라쿠텐치 모츠나베를 온 이유는 이 부추 양 때문이에요.

부추를 정말 많이 쌓아주시고 심지어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안에는 양배추와 같은 야채도 많았고

실제 손님도 관광객보다는 일본인이 더 많았던 현지 식당이었어요.



옆에는 두부, 김치, 간장에.. 절인 내장..?? 무슨 반찬이었는데 조금 불호였어요ㅠㅠ

두부는 끓을 때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 많던 부추가 숨이 다 죽었어요.

먹을 때마다 양배추와 부추에서 채즙이 나와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맛이 정말... 약간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곱창이 너무 느끼할 것 같은데 양배추와 부추에서 깔끔한 국물맛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곱창도 그렇게 질기지 않았어요.


국물이 맑아서 다른 모츠나베집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무지게 짬뽕면 추가..!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국물을 먹으면서 밥이 계속 생각났다는 점이에요...

밥은 안 파시더라고요ㅠㅠ 흑흑

아 그리고 끓이면 끓일수록 엄청 짜져요.. 불 조절이 생명입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계산을 하시면 껌을 주십니다.

껌 하나씩 씹으면서 소화시키러 가는 다음 코스 소개해드릴게요.


후쿠오카의 명물 나카타 야시장입니다.


나카타 야시장 이동
구글맵에서
나카스 야타이로 위치 잡고 이동하면 됩니다.
-
강변을 따라 쭉 걸으면서 산책할 수 있어요.


일본 사람들의 생활이 녹아있는 포장마차 거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단 메뉴가 모두 일본어와 한자이며 가격이 비싸다는 점.. 구경만 하다 왔답니다ㅠㅠ


나카스 강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치란 본점과 돈키호테 등의 드럭스토어가 쫙 있습니다.



나카스 야시장 바로 앞에 있는 이치란 본점!

아무리 배불러도 1일 1이치란을 빼먹을 수는 없었어요.


강 바람을 맞으면서 산책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쿠오카에 사는 분들은 매일 행복하실 것 같아요ㅠㅠ


다음은 드럭스토어 쇼핑과 하카타 캐널시티 관광으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